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430406?sid=101

 

'AI 경쟁 참전' 애플, 7.3%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시총 2위 탈환(종합)

애플이 자사 첫 인공지능(AI) 서비스 공개 하루 만에 7%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가에서 애플의 자체 AI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아이폰 교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관측이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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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자사 첫 인공지능(AI) 서비스 공개 하루 만에 7% 넘게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가에서 애플의 자체 AI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아이폰 교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관측이 쏟아지면서 시장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애플은 1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전거래일 대비 7.26% 치솟은 주당 207.15달러에 마감했다. 애플 주가가 2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이날 장중 207.16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날 주가 급등으로 애플 시가총액은 3조1800억달러를 돌파해 엔비디아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애플 주가가 치솟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27%, 0.88% 뛰며는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 같은 애플 주가 강세는 전날 개막한 연례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발표한 애플의 AI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전날 자사 첫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 등 애플 모든 기기에 인텔리전스를 적용하고, 운영체제인 iOS를 비롯해 올해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소프트웨어에 AI 기능을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또 오픈AI와 손잡고 자사 음성 비서인 시리에도 챗GPT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 같은 AI 경쟁 참전 선언에도 전날 애플 주가는 자체 AI 서비스가 시장의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에 1.91% 빠졌다. 하지만 하루 뒤인 이날 월가에서 애플의 AI 기능이 최신형 아이폰 교체 수요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쏟아지며 7% 넘게 치솟았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이 AI 기능을 통해 가장 차별화된 소비자 디지털 에이전트로 강력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AI 기능은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업그레이드하도록 유도해 기기 교체 주기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애플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216~270달러를 뒷받침 할 수년간 이어질 제품 교체의 정점에 있다는 확신이 커졌다"고 했다.

시장에서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원활히 구동되려면 아이폰15프로나 아이폰15프로맥스 이상의 사양이 요구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는 올 가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16 교체 수요를 크게 자극할 수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도 애플의 AI 서비스 발표가 "AI 이용이 가능한 똑똑한 아이폰 업그레이드 주기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애플이 내놓은 AI 서비스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 역시 제기된다.

미 경제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이 전날 시연한 이미지 검색, 이메일·메시지 작성 지원 등은 마이크로소프트(MS)나 구글의 AI 도구가 제공하는 기능과 유사해 보인다"며 "애플의 AI 진화는 혁명이 아니다. 애플이 어떻게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뉴욕=권해영 특파원 roguehy@asiae.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351364

 

낸드 시장서도 '제2 HBM' 나오나…"QLC 낸드, 올해 85% 성장" [biz-플러스]

인공지능(AI)용 메모리 시장에서 고부가 쿼드러플레벨셀(QLC) 낸드 제품의 중요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서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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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인공지능(AI)용 메모리 시장에서 고부가 쿼드러플레벨셀(QLC) 낸드 제품의 중요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AI 서버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대거 도입한 영향이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지난해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를 타고 AI 반도체 핵심으로 자리 잡은 고대역폭메모리(HBM)만큼의 폭발적 수요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1일 시장조사 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QLC 낸드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낸드 시장에서의 비중도 지난해 12.9%에서 올해 20.7%로 8%포인트 가까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옴디아는 2027년 전체 낸드 시장에서 QLC 낸드의 비중이 46.4%까지 상승할 것으로 봤다. 3년 만에 비중이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현재 시장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트리플레벨셀(TLC·51%) 제품에 근접한다. 특히 지난해까지만 해도 QLC 낸드의 적용 제품이 소비자용 위주였다면 올해부터는 단가가 높은 서버향 위주로 수요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QLC는 데이터 저장 단위인 셀 한 개에 4개의 비트를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다. TLC는 세 개의 비트를, 멀티레벨셀(MLC)과 싱글레벨셀(SLC)은 각각의 소자에 2개와 1개의 비트를 담는다. 같은 단수의 낸드라도 QLC 낸드의 경우 저장 용량을 추가로 늘릴 수 있는 셈이다.

이러한 QLC 낸드의 특징은 생성형 AI를 자체 서버에 탑재하려는 빅테크 기업들의 요구 조건과 부합한다. 기존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제품보다 빠른 속도로 데이터 읽기·쓰기가 가능한 SSD를 채택하는 과정에서 단위 면적당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하면서 소비전력도 줄일 수 있는 제품 장점이 부각된 것이다.

확산 장벽이었던 HDD와의 가격 차이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서버용 기준 SSD HDD 간 가격 격차는 2015년 20배 수준에서 올해 들어 10배까지 축소됐다. 2022년 하반기 이후 낸드 시장이 전반적인 다운사이클에 진입하며 SSD 원가 축소로 이어진 것이다. 쓰기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리고 수명이 짧다는 제품 단점의 경우 최근 데이터센터의 작업 처리 방식이 읽기 위주로 전환되며 상쇄가 됐다.

솔리다임의 QLC SSD 제품. 사진제공=솔리다임

낸드 제조사들도 QLC 낸드 수요 급증에 빠른 속도로 대응하고 있다. QLC 제품을 기반으로 ‘낸드의 봄’ 강도가 예상보다 더욱 셀 것이라는 낙관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지난해 AI 수요를 기반으로 한 HBM 수요 성장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 시장 형성으로 이어진 것처럼 낸드 시장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뜻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낸드 자회사 솔리다임의 수혜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말 기준 솔리다임의 전체 생산 물량 중 60%가 QLC 낸드일 정도로 비중이 높다. 시장점유율 면에서는 마이크론(40.1%)이 솔리다임(21.1%)보다 높지만 마이크론의 경우 소비자용 제품의 비중이 높다. AI 서버에 들어가는 고부가 QLC SSD 공급은 솔리다임과 삼성전자(005930)가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280단대 9세대 낸드를 QLC 방식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을 통해 QLC 60테라바이트(TB) 제품을 내놓는 한편 SK하이닉스에서도 QLC 기반 60TB, 내년 300TB 제품까지 준비하며 AI향 수요에 최대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중 솔리다임의 가동률 상향을 통해 수요 대응을 위한 물량 확대를 진행하고 있고 하반기 중 경쟁사들 대비 고용량 제품 내 독점적 출하 가능성이 높다”며 “삼성전자는 하반기 중 QLC 기반 고용량 eSSD 출시 및 램프업을 목표 중으로 본격적인 실적 기여는 내년부터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노우리 기자(we1228@sedaily.com)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1171285

 

애플 챗GPT 도입에 머스크 "금지할 것"

애플 챗GPT 도입에 머스크 "금지할 것",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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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기기에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탑재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일(현지시간) 강한 반감을 표했다.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엑스 계정에 "애플이 OS(운영체제) 수준에서 오픈AI를 통합한다면 내 회사들에서 애플 기기는 (반입이) 금지될 것"이라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보안 위반"이라고 적었다.

또 "방문자들은 (회사의) 문 앞에서 애플 기기를 확인받아야 하고, 이것들은 패러데이 케이지(외부의 정전기장을 차단하는 도체 상자)에 보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애플이 자체적인 AI를 만들 만큼 똑똑하지도 않으면서 어떻게든 오픈AI가 당신의 보안과 사생활을 보호하도록 보장할 수 있다는 것은 명백히 터무니없다"고 비난했다.

머스크는 "애플이 일단 당신의 데이터를 오픈AI에 넘겨주면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알 수 없다"며 "그들은 당신을 배신하고 팔아넘기는 것"(They're selling you down the river)이라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오픈AI가 애플의 아이폰을 통해 사용자의 데이터를 빨아들이는 모습을 빗댄 이미지와 함께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가 작동하는 방식"이라고 쓴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창립했다가 2018년 테슬라의 AI 연구에 따른 이해충돌 문제 등으로 오픈AI 이사직을 사임하고 투자 지분도 모두 처분한 바 있다.

이후 오픈AI가 2022년 챗GPT를 출시하고 생성형 AI 돌풍을 일으키자 머스크는 오픈AI의 영리사업과 챗GPT의 정치적인 편향성 등을 문제 삼아 강도 높게 비판하기 시작했다.

올해 2월 말에는 오픈AI와 올트먼 CEO를 상대로 영리사업을 중단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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