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프로그램] ③ 밸류업은 모범생으로 대응해야!
전국경제인연합회의는 2022년 상장사 중 한계기업 비중이 전체의 17.5%, 일시적 한계기업을 30.8%로 집계했다. 한계기업은 지난 6년간 +9.3%p 증가했고, 일시적 한계기업은 4년 연속으로 30%를 넘어섰다. 과연, 주주환원의 문제만이 국내 증시 저평가의 원인일까? 고질적인 기업체력 악화가 가장 큰 이유다.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지는 좀 더 좁혀진다.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 중, 매년 순현금이 유입되고,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또는 소각을 할 여력이 있는 기업 중 PBR 1배 미만의 기업'이다. 종목을 선별하기 전에 추가적으로 고려할 요소들을 좀 더 살펴보자.
밸류업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요인은 기관투자자의 참여다. 75조 규모의 주식을 운용하는 국민연금 위탁운용 부문의 벤치마크 변경은 실제 주식시장의 수급을 이동시킬 수 있다. [단독]으로 발표된 한국경제의 기사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가치주 유형과, 책임투자유형을 밸류업 지수로 교체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최대 11조의 자금이 움직인다.
기사를 통해 기관투자자의 벤치마크가 변경될 것임을 반복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다. 주 대상은 기존 가치주지수와 ESG 지수다. ESG 지수를 기준으로 주주환원이 높아질 수 있는 기업과 아닌 기업을 구분해보자. 개인적으로는 금융업을 제외하고, 밸류업지수에 반드시 들어갈 종목을 하나 뽑자면 금호석유다. 높은 ROE의 배당수익률, 그리고 자사주 소각 발표까지 감안하면 밸류업 모범생이다.
Code | Name | WICS업종(대) | WI26업종(대) | 시가총액(십억) | 배당 수익률(%) |
시총/ 배당가능익 (배) |
ROE (%) |
투자 매력도 |
A009150 | 삼성전기 | IT | IT하드웨어 | 10,054 | 1.56 | 1.59 | 13.0 | |
A011070 | LG이노텍 | IT | IT하드웨어 | 4,613 | 2.13 | 1.14 | 22.3 | |
A000270 | 기아 | 경기소비재 | 자동차 | 50,738 | 2.77 | 1.26 | 11.4 | ★★ |
A021240 | 코웨이 | 경기소비재 | 화장품,의류,완구 | 4,000 | 2.40 | 1.59 | 26.9 | |
A081660 | 휠라홀딩스 | 경기소비재 | 화장품,의류,완구 | 2,467 | 3.89 | 1.52 | 15.4 | ★ |
A298020 | 효성티앤씨 | 경기소비재 | 화장품,의류,완구 | 1,270 | 3.41 | 1.09 | 36.1 | ★ |
A042670 | HD현대인프라코어 | 산업재 | 기계 | 1,591 | 3.01 | 0.59 | 13.7 | |
A011780 | 금호석유 | 소재 | 화학 | 3,902 | 3.95 | 0.71 | 29.0 | ★★★ |
A010060 | OCI홀딩스 | 소재 | 화학 | 1,882 | 2.60 | 0.43 | 12.8 | |
A004000 | 롯데정밀화학 | 소재 | 화학 | 1,235 | 7.31 | 0.59 | 16.5 | |
A285130 | SK케미칼 | 소재 | 화학 | 1,170 | 2.21 | 0.60 | 18.2 | |
A018670 | SK가스 | 유틸리티 | 유틸리티 | 1,428 | 4.20 | 0.58 | 13.0 | ★★ |
A030000 | 제일기획 | 커뮤니케이션 | 미디어,교육 | 2,066 | 6.40 | 1.31 | 16.1 | |
A035420 | NAVER | 커뮤니케이션 | 소프트웨어 | 30,841 | 0.48 | 1.20 | 38.8 | |
A036570 | 엔씨소프트 | 커뮤니케이션 | 소프트웨어 | 4,325 | 3.39 | 1.12 | 15.7 |
또 하나의 선택은 은행주다. 돈을 잘 벌고, 배당도 잘 주고, 자사주도 소각한다고 한다. 메리츠금융지주라는 훌륭한 리더가 있어, 따라가면 된다. 은행주 중 가장 기대되는 회사는 하나금융지주다. ELS 보상 금액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 KB금융은 정확한 손실금액이 확정되어야만 추가 배당 여력이 확정될 수 있다. 가장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은행은 신한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다. 배당 여력이 커보이지 않는다.
2023 | KB금융 | 신한지주 | 하나금융 | 우리금융 |
위험가중자산 | 3,220,570 | 3,153,060 | 2,597,300 | 2,206,330 |
보통주자본 | 437,353 | 413,950 | 343,460 | 263,530 |
순이익 | 46,320 | 43,680 | 34,516 | 26,370 |
배당총액 | 17,391.08 | 15,720 | 11,299 | 8,887 |
배당성향 | 37.5% | 36.0% | 32.7% | 33.7% |
총배당수익률(%) | 5.9% | 6.7% | 6.5% | 8.3% |
CET1비율% | 13.6% | 13.1% | 13.2% | 11.9% |
회사목표 | 13.0% | 13.0% | 13.0% | 13.0% |
얼라인목표 | 12.0% | 12.0% | 12.0% | 12.0% |
예상 배당 | 50,885 | 35,583 | 31,784 | - 1,230 |
배당성향 | 110% | 81% | 92% | 34% |
총배당수익률(%) | 17.2% | 15.3% | 18.3% | 8.3% |
은행당국_est | 13.0% | 13.0% | 13.0% | 13.0% |
예상 배당 | 36,070 | 19,772 | 17,110 | - 14,406 |
배당성향 | 78% | 45% | 50% | 34% |
총배당수익률(%) | 12.2% | 8.5% | 9.8% | 8.3% |
배당 Upside | 107.4% | 25.8% | 51.4% | 0.0% |